오늘의 법문
작성자 법곤
작성일 2012-06-08 (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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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마음먹기나름이다.
회보550번 법문일:1998.12.13우리가 살아가는 게 바로 마음의 장난 아닙니까!  페이지: 1/6  

여러분과 더불어 한자리 하게 된 것을 참 기쁘게 생각합니다. 불교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진리가 바로 불교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불교가 어느 한 군데에 국한돼 있는 걸로 알고들 계신데 그게 아닙니다. 일체 만물만생이 불(佛)이요, 일체 만물만생이 살아오면서 진화되고 형성되고 또 자비를 알고 물리가 터지고 지혜를 얻고 하는 것이 교(敎)입니다.

우리 인간의 두뇌는 끊임없이 무한하게 발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두뇌 하나가 그렇게 끊임없이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쳇말로 하자면 자동적인 컴퓨터와 같은 거죠. 그 자동적인 컴퓨터는 이 정수봉에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이름해서 정수봉이라고 그러는데 부처님 머리 위에도 그렇게 돼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이렇게 고생을 하고 애를 쓰게 되는 시초가 어디에서부터 나왔나 하는 것을 말입니다. 지금 세계적인 문제를 놓고 보더라도 한 지구 안에서 우리가 싸우고 있는 겁니다. 지구가 버스라면 그 버스 한 대 안에 앉아서 네 좌석이니 내 좌석이니 하고 싸우는 겁니다. 마음이 제일 중요한 건데, 한 철 살다 갈 인생들이 왜 그렇게들 버스 하나 안에서 격하게 네 거 내 거 가르면서 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철 사는 자체가 바로 자기가 자기 차원을 가지고 살고 있는 겁니다. 자기가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현재 차원이 주어지고, 또 미래의 차원이 주어지고 삶과 권리와 모습이 주어집니다. 이건 거짓이 아닙니다. 지금도 그렇게 해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진리가 질서정연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버스 안에 식구가 들어 있으면서도, 그 안에 온갖 생명들이 다 들어 있으면서도, 그 버스가 어디로 돌아가는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싸운단 얘기죠. 때리고 싸워야만 싸움입니까? 욕심과 관습 때문에, 의리부동하고 인간의 도리를 지키지 않아서 부덕한 탓으로 인해서 오는 그 역경이 얼마나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이런 문제들을 풀어 가려면 우리는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마음을 개선해서 참다운 진실을 행해 나가야 합니다. 모두 정신계를 무시하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자기를 리드해 나가는 정신계를 우습게 생각한다면 자기 몸뚱이 싹이 어떻게 푸르르게 살 수 있겠습니까? 자기 몸뚱이를 싹으로 비유하면 자기 불성의 주인공은 바로 뿌리입니다. 그런데 요만한 이파리 하나도 뿌리에 다 달려 있거늘 그렇게 자기를 리드하고 자기를 이끌어 주고 자기를 지켜 주고 자기를 작용케 해 주는 근본 자기 보배를 무시하고 껍데기 자기만 자기라고 하니 진정한 사랑이 나오겠습니까, 실천이 나오겠습니까? 의리가 나오겠습니까, 도의가 나오겠습니까? 충성이 나오겠습니까, 효도가 나오겠습니까? 이거는 아무것도…, 이건 그저 자기 껍데기만 아는 거죠.

생각해 보십시오. 산에 올라가서 “야호!” 하면 그 음파가 퍼졌다 반사되어서 자기한테로 다시 들리는 메아리를 말입니다. 공을 벽에 치면 자기한테로 다시 튀어오는 원리 말입니다. 아무리 겉으로는 듣지 못하게 욕을 한다 하더라도 벌써 상대방은 그걸 알고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이 뜻을 몰라요. 내가 그렇게 하는 대로 상대도 벌써 알고 있다는 거를 말입니다. 그래서 상대의 소리도 그렇게 속으로만 나오고 나중에 터지면 크게 터지고 이렇게 되는 거죠. 이 문제들이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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