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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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1-09-22 (목)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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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 고(苦)에서 벗어나는 길.)
오늘은 여러분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

 

이 모두를 생각할 때 여러분들의 가정 가정 살아 나가는 것이 그대로 부처님 법이자 여러분들의 법이며, 그 생활 자체가 생활이면서 참선이며, 바로 불법입니다. 여러분들을 만나면 만나는 대로 항상 이렇게 말을 하는데도 캄캄하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다시 또 말하지만 계향할 때에 마음의 계향이지 그것이 달리 이름의 계향이 아닙니다.

 

내가 이 세상에 났으니까 좋은 거든지 나쁜 거든지 나에게 닥치지, 내가 나지 않았더라면 부딪침도 없고 닥칠 일도 없죠. 그러니까 모두 닥치는 대로 내 탓이라 하고 돌려 놓아야만 미움과 증오를 녹일 수 있고 화목을 가져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가정에서 살아나가는 데 부부지간이나 자식지간에도 말로써 몸을 잡으려 하지 말고 마음으로 마음을 잡으려 하신다면 바로 잡을 수 있지만"요 놈의 자식, 왜 그런 짓만 하느냐"고 자꾸 그러면은 빗나가서 나중에는 큰 도둑이 되고 큰 문제를 일으켜서 가정에 환난이 생깁니다.

 

그러나 "얘, 춥지 않느냐. 더웁지 않느냐. 배고프지 않느냐. 어떻게 잤니?"하면서 참 지혜로써 따뜻한 말을 해주고 따뜻한 행을 해주며 모든 것을 주인공에 맡기고 마음과 마음을 전달한다면 자식과 부모라 하는 가설이 돼 있기 때문에 거기까지도 마음이 통합니다. 따뜻하게 대해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해 주면은 금방 바른 행으로 모두가 바뀌죠.

 

그러니 여러분들이 잘 생각하셔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만이 그렇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한번쯤 가슴에다가 손을 얹고 생각해 보고 또 한번 생각해서 마음과 마음으로 전달을 해서 나쁘게 돌아가는 것을 좋고 슬기롭게 고뇌와 병고가 없이 돌아가게끔 할 수 있는 능력도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고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수?화?풍이 바탕으로 돼 있습니다. 모두가 바탕으로 돼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수?화?풍을 먹고 살지 않습니까. 공기 하나만 없어도 우리는 살지 못하며 물 한가지만 없어도 살지 못하며 불이 없어도 살지 못하며 흙이 없어도 살지 못합니다.

 

그런 바탕에 의해서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그 자체가 바로 능력이 주어져 있다는 얘깁니다. 그 네 가지가 바탕이 돼서 광력이나 전력, 자력, 통신력이 아주 충만히 여러분들한테 주어져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모르고 있을 겁니다. 들은 분은 또다시 듣겠지만 안 들은 분들은 잘 생각해서 들으십시오.

 

그렇게 능력이 있는 것도 여러분들은 마음의 관습에 의해서, 살아 나오던 그 관습에 의해서 착이 떨어지지 못하고 습이 떨어지지 못하고 욕심이 떨어지지 못해서 자기 마음을 가지고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얽매이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원인은 그 까닭입니다.

 

그 네 가지의 요소가 바로 에너지의 참 원소로 돼 있다는 사실을 모두 불신해서가 아니라 몰라서 그렇겠죠. 있는 지도 모르고 쓰는 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이러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마음을 닦아서, 닦는다는 이치는 바로 다스리라는 겁니다.

 

'놔라, 놔라'하는 것이 바로 여러분들의 업식을 놓는 겁니다. 놓으면서도 거기다 맡기고 그대로 하되 함이 없이 하는 겁니다. 여러분들 보는 것이 고정됨이 있습니까? 듣는 거나 말하는 거나 냄새 맡는 거나 몸이 움직거리는 거나 가고 오는 거, 이 모두가 고정된 게 하나도 없습니다. 함이 없이 하는 것이 바로 공했기 때문입니다. 공한 세계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 하나를 잘 다스리고 나갈 수 있다면, 다스려서 놓고 어떤 애고가 있더래도"애고가 없어지게 하는 것도 너밖에 없어"하고 놔 버려야 합니다. 마음은 체가 없습니다. 체가 없는 데서 체가 있는 데로 나오는 거니까 바로 거기다가 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은 무한대라고 했습니다. 유한은 육신이지마는 무한은 무심의 마음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잘 생각하셔서 기복으로 전전하지 마시고 마음과 마음이 통해야 물질세계에서는 물질세계에서 대로, 무의 세계는 무의 세계 대로 한마음 한뜻이 돼서 전달을 하고 돌아가니 세세생생에 끊임없이 영원하더라 하는 이치를 아셔야 할 겁니다.

 

... 1993년 7월 18일 법문 중에서 < 회보 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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