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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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9-22 (목)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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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자유인으로 사는 길 (대행선사)
오늘은 여러분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회보459번 법문일:1994.04.24당신을 이끌어가는 진실한 당신을 믿으세요  페이지: 2/5  

큰스님: 우리가 마음으로써 주장자를 완벽하게 세워 놓지 않는다면 태양열을 받아쓰려고 장치를 해 놓지 않은 것과 같아요. 그런데 그 태양열이 들어올 때는 들어온다는 말도 없고 들어온 게 보이지도 않고 그렇지만, 태양열은 들어와서 전력으로 흘러서 전력으로 쓸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빈발 빈손, 무심 속에 무의 세계, 정신세계가 있기 때문에 유의 세계, 물질세계가 나온 것입니다. 검은 지평선도 역시 지수화풍의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폭발해서 우주를 탄생시켰습니다. 우리는 지금 에너지를 보지 못하죠. 전력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니까 볼 수가 없죠. 우리가 가설을 해서 불을 켜고 끄는 것만 알았지 전력이 들어오고 나가는 거 못 보지요? 못 보는 건 못 보는 건데 진짜로 빈손이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하고 빈발이 있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우주 대천세계를 한 발로 디뎠습니다. 여러분이 딛고 있는 이 발이 부처님 발 아님이 없기 때문에 한 발입니다. 부처님 손 아님이 없기 때문에 한 손이고요. 그 광대무변하고 묘한 도리는 여러분이 마음공부를 하셔야 아시게 될 겁니다. 그것은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어요. 지금 전력으로써 말을 했는데 우리가 불 들어오고 나가는 거는 알 수 있지만 전력이 들어오고 나가는 거는 못 보는 거와 같아요. 그러니까 ‘빈손이다, 빈발이다’ 하는 것을 ‘없다’ 이렇게 단정을 짓지 마시고 여러분이 빈발 빈손이 있기 때문에 현실에 보이는 손, 보이는 발이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러면 알게 되겠죠.

질문자2(남): 알겠습니다.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질문자3(남): 스님, 이렇게 많은 대중의 마음에 불을 밝혀 주시니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스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한마음선원에 다니기 전에는 다른 절에 다녔었습니다. 다른 절에 다닐 때는 보통 불단에 삼 배를 하면서 나 잘되게 해 달라는, 또 오직 우리 가족 잘되게 해 달라는 욕심에 기복적인 그런 신앙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마음선원을 알게 됐습니다. 여기 와서 주인공 공부를 하다 보니 모든 것이 제 마음속에 있으며 모든 것이 제 마음속에서 벌어지고 나오는 것을 조금은 느끼고 있습니다. 계속 주인공 공부를 하다 보니까 스스로 제 마음이 맑아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스님께서 너무나 자세하게 답을 해 주셨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의정이나 의문이 나는 것이 없었으나, 공부하는 도중 약간의 의문이 생겨서 한두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사람이 문 아닌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차원에 따라 다른지요?

큰스님: 차원에 따라 다르죠. 큰 그릇의 물이 있고 작은 그릇의 물이 있으니까.
질문자3(남): 두번째 질문 하겠습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언제나 놓는다 놓는다 하면서도 큰 것이 왔을 때는 마음 중심에서 감정의 정립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계속 마음을 움직이며 놔야 하는지요?

큰스님: 마음을 움직인다 안 움직인다 생각할 필요도 없죠. 그냥 자동적으로, 보이고 들리면 움죽거려지는 거니까요. 그런 거니까 그대로 그놈이 하는 겁니다. 그놈이 하는 거니까 그놈이 작용을 하게 되겠죠. 하여튼 아까도 ‘빈손 빈발’ 했지만 예를 들어서 전화로다가 “아무개가 지금 그냥 토하고 또 피가 멎지를 않습니다.” 하고 연락이 왔을 때 여러분이 진짜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알았어!” 이렇게 해도 벌써 빈손 빈발을 왔다 갔다 한 거죠. 하하하…. (대중 박수)

질문자3(남): 한 가지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본성 자리는 본래부터 청정하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다시 마음을 닦아야 하는지요?

큰스님: 그것이 닦아야 한다는 언어도 사실은 우매한 거죠. 닦아야 한다고 했는데 닦는 것이 뭡니까? 여러분이 모두 살고 또 죽고, 뒤집어졌다 바로 됐다 이렇게 하는데 뒤집어지고 바로 되는 것도 없어요. 우리가 그대로 생동력 있게 살아나가고 있고 일분일초도 쉬지 않고 지금 돌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닦는다 하는 거는 여러분이 살아가면서 용도에 따라서 닥쳐오는 대로 재료로 삼고 공부하시라는 겁니다. 닦는다고 해도 닦을 게 있어야 닦죠. 본래 닦을 것도 없고 먼지 앉을 것도 없고 옮겨 놓을 것도 없고 옮겨 놓지 않을 것도 없어요. 단 하나, 자기 마음으로 먼지를 붙여 놓고 떼려고 애를 쓰고, 구멍을 뚫어 놓고 메우려고 애를 쓰고, 마음으로 지어 놓고 마음으로 그렇게 받는 거죠.

그러니 마음으로 지은 것이 거죽으로 항상 나오게끔 돼 있거든요. 사람이 물질적으로 만든 컴퓨터는 모두 입력을 해서 쓰지만 우리 살아나가는 거는 자동적으로 입력이 돼요. 그래 오신통이 바로 컴퓨터다, 이렇게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니죠. 자동적인 컴퓨터! 이것이 자동적으로 입력되니까요. 행하고 말하고 살아나가는 그대로 그냥 입력이 돼요. 자동적으로 말입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자동적인 오신통이라는 그 자체가, 즉 자동적인 컴퓨터가 바로 여러분 각자 앞에 있는 거죠. 그래서 현실로 또 나오는 거거든요. 하여튼 지금 닦는다 안 닦는다 거기에 신경을 쓰지 마시고요, ‘그냥 여여하게 그대로 살아나가는 게 그대로 그놈이 하는 거구나. 보고 듣고 들이고 내고 하는 것이 전부 그 한 놈이 하는 거로구나.’ 하고 믿고 생각을 잘하세요. 꿈을 잘못 꾸어서 ‘아이구! 이거 큰일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지 마시고 ‘아, 꿈을 잘못 꾸었다.’ 이렇게 생각이 되더라도 ‘어, 이거는 꿈을 꾸게 하는 것도 너니까 꿈을 잘 꾸어서 지금 현실에 잘되게 하는 것도 너다.’ 이러고 쓱 돌려놓으란 말입니다. 그게 닦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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