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법문 (나의 구원은 지금 나를 이끌고 가는 나의 부처뿐. 인생 일회용 소모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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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생활하는 그대로가 바로 부처님 법입니다. 일체가 나로 인해서 생긴 것이니 나로부터 풀어야 합니다. 이 몸을 가지고 있을 때 모른다면, 눈 깜짝 할 사이에 다음 생이 되는데 다음 생에도 그 차원에서 또 고통을 받아야 하기에, 우리들은 이 몸 떨어지기 전에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온전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하는 겁니다. 부처님께서도 49년 동안 설하시면서 “너로부터 너를 알고 너에게서 벗어난다면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느니라”하고 말씀하셨어요.
불교를 믿는다고 하면서 절에 가서 공을 드려야만 된다는 관념과 습관으로, 부처님 법은 절에만 있고 우리들이 살아가는 생활 속에는 부처님 법이 없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항상 그런 생각으로만 살아오셨기 때문에 그 습을 못 버리는 겁니다. 하루 빨리 그런 습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한마음으로 이끌어주지 못하고 이론으로만 해나간다면 한 마디의 말도 모두 헛되이 한데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법이 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러기에 부처님께서 더욱 마음 도리를 강조하셨고 또 “한 마디의 말이라도 한데 떨어뜨리지 말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앞으로는 어떠한 상황에 처한다 할지라도 스스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공부를 하면서 정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이제는 단순한 기복신앙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어저께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밤낮이 없이 뛰어야 하는 여러분들이 부처이자 중생들입니다.
지배하는 마음은 부처요, 속에 있는 생명들은 중생인 것입니다. 그래서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 하지 않습니까? 자신부터 알아야 물리가 터져서 일체를 터득하며, 지혜로운 자비가 나오고 둘이 아닌 도리를 알며, 찰나에 일체제불이 들고 나심을 증득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