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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 원효할아버님 제향대재 안내말씀
종현 어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심축합니다.
저는 부산에 거주하는 성조님의 44세손 설정수입니다.
아뢰올 말씀은 세세 년년으로 봉행해오는 성조 원효할아버님의 제향대재(음력 3월 그믐)가 금년에는 양력 4월 27일이 됩니다.
이날은 경주 불국사와 분황사가 주관하는 제향대재를 비롯 같은날 서울 효창공원 원효성사 동상전과 전국 20여 사암에서 동시에 봉행되고 있습니다.
종교를 떠나, 세계 전체인류의 영원한 스승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성조님의 후손인 우리 종현들께서는 자부와 긍지를 갖기 이전에 인생에 지고하신 가치를 물려주신 성조님의 광대무변하신 뜻이 과연 무엇인가를 살펴 보아야 할 소명이 있다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이날은 인연따라 가까운 성조님제전에 많은 참례를 권선합니다.
참고로 성조님께서 탄생하셨고 가장 오래 동안 주석하시며, 집필. 유계를 주신 서라벌, 경주 분황사에서 봉행 될 금년 제향대재에 올리게 된 봉향제문을 우리 대종회광장에 올려봅니다.
우리 후손들이 하나가 된 마음으로 성조님의 은혜를 새기고자 함입니다.
성조 열반 1320 주기 봉향 제문
삼보님 은혜에 지극한 마음으로 예경합니다.
중생의 마음세계에 새벽을 열어주신 성조 원효 할아버님!
열반 1320 주기 제향성전에 44 세손 법곤
삼가 두손모아 발원하나이다.
메아리가 소리에 반연하듯, 오늘 저희들의 추모하는 마음속에 광명으로 감응하시고
발원하는 마음속에 자비원력으로 함께하소서.
님께서는 부처와 중생,그리고 만법이 근본마음자리, 한마음,일심에서 비롯됨을 밝혀주셨나이다.
그런가 하면 일심은 지혜롭고 자비로운 진여의 문 이기에 불성이라 하셨나이다.
"무명중생의 한 생각이 지옥을 이루고 나와 남이 괴로움 받는다."
"信 心 佛 性 으로 보살의 道를 닦아 미혹중생의 무명을 밝혀주라."
이른바 " 歸 一心源 하여 饒益 衆 生 하라 "는 대승적 보살의 道를 부촉하섰나이다.
그리고 님께서는 스스로 고통받는 중생들과 함께하시며 동체대비를 실천하셨나이다.
천강 만류가 바다에 이르러 한 맛으로 공존 하듯,
갈등과 대립, 분쟁과 대결의 삼독 중생계에 화쟁.회통의 큰 길을 밝혀주신 원효 성조님!
형상은 본래 공하여 님의 모습은 볼 수 없으나
청정법신, 일심은 영원하여 오늘 발원하는 저희들 마음속에 강물처럼 흐르고 있나이다.
거듭 발원하나이다.
아직도 나라와 겨례는 분단의 상처에서 회복하질 못하고
중생세간은 삼독 이기심으로 불타고 있나이다.
중생.중생이 지혜롭고 자비로운 한 생각 되 돌려 화엄연기의바다에서
상생.공영하고 평화공존으로 살게하소서.
오늘 이 성전에 함께하신 사부대중의 한 마음에 광명하시어 위없는 대도를 성취케 하소서.
불기2550년 음력 3월 그믐날
원효학연구원 운영위원. 성사님 44세손 법곤 설 정 수 두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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