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6주기 임난공신 숭모제 성대히 거행
2008년 5월 17일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에서 임난공신 숭모 호국대제가 보령시 부시장 김석중씨의 초헌관으로 제례음악이 정중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139문중 170여명의 후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 행되었다.
여기에는 1등 67문중 67위 2등 28문중 56위 3등 15문중 45위 4~16등까지 총 349위의 위패비가 세워졌으며 임진왜란 1592년부터 정유재란 1599년까지의 7년 동안 국난극복을 위해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왜군을 물리쳤는데 그 중에서도 특별히 서열을 가려 당시 관직인, 의병, 승병 양민, 노비 죄인 등 1만여명이 임난공신 녹권에 등재되었다.
공신에 추대된 관직인은 부모에게는 각자 품계를 1자리식 높여주며, 음덕으로 후손에게는 2자급 특진(현 9급 공무원이 8급으로 승진)과 아들, 조카까지 6품(현 5급사무관)까지 시험을 거치지 않고 관리로 등용할 수 있으며 아들, 조카가 없을 경우 사위, 생질까지도 이러한 특혜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죄인은 석방되고 노비는 면천되어 양민이 될 수 있었으며 그 외 많은 은전이 베풀어졌다.
우리 문중에서는 1등 한분, 2등 두분, 3등 세분 총 여섯분의 위패가 모셔졌는데 그 행적은 다음과 같다.
1등 薛禹範
字는 國均 號는 茅村 1537년 경남 의령군 정곡 출신 玉川君 선조의 증손자로써 조선조 명종때 무과급제하여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 25, 1592년 경남 고성 현령 趙 凝道와 같이 의병을 조직하여 왜군과 맞서 싸우다가 趙 凝道는 순절하고 공은 남은 병력을 인솔 전북 남원 전투에서 크게 승리하여 어모장군(정 3품. 현 군 소장)에 승진하고 다시 경남 거제 옥포전투에서 왜군을 대파 큰 공을 세워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 종 2품으로 현 군 중장)가 되어 경상도 병권의 총책으로서 임진왜란이 끝나자 선무원종공신 1등(宣武原從功臣 一等)이 되고 다시 훈련원정(訓練院正, 정 3품 현 논산 훈련소장)이 되었다. 묘소는 경남 의령군 획계산에 있으며 후손은 경남 의령군 신반, 화곡, 협천군 초계, 충북 황간, 전북 김제 등지에 살고 있다.
※ 당시 1등 1위는 선조대왕의 서장자 임해군이며 좌의정 유성룡, 좌찬성 김천일, 곽재우, 정기룡, 고경명, 조헌 의병장 등 350명이나 된다.
2등 薛如玉
字는 英玉 1571년 경남 의령 출신 옥천군 선조의 현손(玄孫, 고손자)으로 자세한 기록이 없으나 공신의 후손으로 음직(蔭職, 시험으로 거치지 않고 관리에 등용됨)으로 부정(副正 종 3품 현 2급 이사관) 벼슬을 하였으며 어느 부서의 부정인지 알 수 없으나 공신녹권의 기록은 부정이며 묘소는 의령 획계산이고 후손은 경주, 울산, 남원 등지에 살고 있다.
2등 薛 諴
字는 汝浸 號는 三省齊 1542년 경기 광명시 출생 옥천군 선조의 5세손으로 조선조 명종 때 음직으로 주부(主簿, 종 6품 현 6급 주사) 벼슬길에 나아가고 임진왜란 당시엔 통예원 인의(通禮院 引儀, 통예원은 국가의 조회, 제사때 의식을 맡은 관청. 인의는 종 6품 현 5급에서 6급 사이)로 선무원종공신 2등으로 녹훈되고 승진하여 통예원 좌통예(左通禮, 정 3품 현 1급 관리관)가 되었는데 임진왜란이 끝나고 몇 년 지나 당시 통예원 산하 직원 李 廷檜, 李 廷虎, 朴 元凱, 安 有齊 등 18명이 한강에서 뱃노리하고 시를 읊으며 계모임하던 계회도첩이 경북 안동시 이정회 종가집에 보존되어 현 안동시 와룡면 고적편에 등재되고 문화재 등록추진 중에 있다. 후손으로는 경기 광명시, 논산시 채운면, 밀양 가산 등지에 살고 있다.
3등 薛允香
初名 允祥. 1541년 경남 진주 출생 참의공 선조의 5세손으로 선무원종공신 3등에 녹훈되고 당시 관직은 장악원(掌樂院) 가전악(假典樂, 가전악은 정 6품으로 궁중음악을 담당한 선생. 현 5급 사무관)이었으며 후손은 경남 밀양시 청학에 살고 있다.
3등 薛春福
字는 以正 初名은 任好. 1532년 경주 출생 문숙공 선조의 12세손으로 선무원종공신 3등에 책록되었으며 당시 관직은 사복시 사복정(司僕寺 司僕正, 사복시는 궁중의 가마, 수레, 승마를 관장하는 부서. 사복정은 정 3품으로 현 1급 관리관)을 지냈으며 후손은 경주시 동방에 살고 있다.
3등 薛凡春
字는 喜善 初名은 連憲. 1560년 경주에서 출생 문숙공 선조의 13세손으로 선무원종공신 3등에 책록되고 당시 관직은 부정(副正, 종 3품 현 2급 이사관)으로 어느 부서의 부정인지 미상이며 후손은 경주시 망덕에 살고 있다.
※ 이날 행사에서는 대종회장균태종인을 비롯하여 부회장 병진, 봉기, 동선, 주열종인과 명환 간사장이 참석하고 대전 수석부회장 병선 종인께서 고향 행사에 참석하지못해 안타갑게 생각한다면서 식대 150,000원을 송금 해 주셨다.※
이날 행사내용을 담은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위패를 모신 제단과 차려놓은 제물>
<349위의 위패비가 모셔진 전경>
<6분의 임난공신으로 모셔진 선조님들의 위패비>
<위패비 앞에서 묵념하고 기념으로>
<참석한 일행들 : 좌로부터 병진,봉기,균태,주열,동선,명환종인>
<제례를 시작하기 위해 나열 해 있는 전 문중의 후예들>
<왼쪽에서 5번째부터 10번째에 우리 일행들이 앞뒤로 서있다>
<제례 전경>
<행사가 끝나고 돌아오면서 대천해수욕장을 둘러보고>
<행사가 끝나고 돌아오면서 대천해수욕장을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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