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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祖 원효할아버님 제향대재 회향소식
09. 4월 24일 (음력 삼월그믐날) 우리 설문의 성조이신 동시에 세계인류의 영원한 스승으로 추앙되고 있는 원효성사님의 열반 1323주기 제향대재를 회향하면서 부끄럽고도 기쁜소식을 올립니다.

원효성조님의 제향대재는 혈손이 아닌 佛祖의 출가 후손들의 지극한 정성으로 세세년년 모셔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마운 추모법연에 막상 우리 혈손들의 참례의식은 부끄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금년 분황사 제향성전에 설기수 명예회장님 내외분과 설적은스님(골굴사 주지스님)을 비롯 고작 다섯 분의 혈손이 참례하였고, 대종회 명환 총무간사님의 전언에 의하면 서울 효창공원 동상제전에는 겨우 십여 분 종친들께서 참제하셨다고 합니다. 민망스럽고 면목 없는 일입니다.

분황사 제전에 참제.봉향제문을 올리기로 약속한 설동근 교육감께서는 긴급 공무회의로 불참하시어 대독으로 봉향제문을 올렸고, 년년이 봉축화환을 보내주셨고 설씨 대종회 명의로 일십만원을 헌공하며 부끄러운 마음으로 체면치례?는 하였습니다.

서울 효창공원 제전에는 대종회중심으로 향초와 간략한 제수공양을 준비하여 십여 분 종친들께서 참례하였는 바, 전례없이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님의 봉축화환을 비롯 10여점 봉축화환 으로 장엄한 가운데 삼백여 분의 사부대중의 참제로 성황을 이루었다는 오랬만에 참으로 기쁘고 고무적인 소식이었습니다. 금년 제향대재를 거울삼아 내년 부터는 대종회를 중심, 적극적인 홍보권선으로 성인문중의 긍지와 자부를 회복하자는 결의를 공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