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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라는 말의 올바른 쓰임......... < 친구를 "자네"라 해도 되는 가요.>
"자네" 라는 말의 쓰임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데 주변을 살펴보면 친구끼리 "너가 나를 어찌 자네라 할 수 있나"며  다투는 일도 종종 일어납니다.



'자네'라는 말은 듣는 이가 친구나 아래 사람인 경우, 그 사람을 높혀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입니다.

  '..하게' 할 자리에 쓰는 말입니다. 낮춤말이라 생각하는 이가 더러 있은데 결코 낮춤말이 아닙니다. 친구에게 말할 때 '자네'는 높힘말이고 '너'는 낮춤말입니다.



'너'라는 말은 부모가 자식에게, 선생님이 어린 아동에게 쓰는  낮춤말인데, 친구에게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말인 '너'라 하면 괜찮고, 높혀서 '자네'라 하면 듣기 싫어하면 안 됩니다.  어릴 때는 친구끼리 '너' '나' 하지만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면 말을 가려 쓰는게 우리의 전통 언어예절입니다. 손위 동서가 손아래 동서에게 높혀서 '자네'라는 말을 쓰면 고운말 바른 말이고,'너'라는 말을 쓰면 바른말 고운말이 아닌, 제대로 배우지 못한 말입니다.

  처부모가 사위를 부르거나 이를 때, 또는 결혼한 남자가 처남을 부르거나 이를 때도 씁니다..  

친구가 '자네'라고 말하면 '고맙다'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고맙네"라고 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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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윗사람이 아래사람에게 또는 비슷한 연배끼리 쓰는게 보통이다. 그러나 전남 광주지방에서는 40대 이상의 경우 2~3세 손위라도 친하면 자네라고 불렀다.최근 조선대 강희숙 교수는 <'자네' 용법에 대한사회언어학적 연구>에서 동생뻘이 형이나 누나 뻘에게, 조카가 삼촌 이모 고모에게, 학교 직장후배가 선배를 '자네'라고 불렀다고 밝혔다.최근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 지역의 독특한 토박이 방언의 용례이다. 그러나 서울 충청 경상지방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다.<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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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적에는>

조선중기엔 부부끼리 ‘자네’라 불러” “19세기에 ‘마누라’는 극존칭” 이었다.

조선중기엔  17세기 초 진주 하씨묘에서 출토된 한글 편지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자네 몸에 병이나 조심해 오래오래 사소)”라고 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인 1586년 쓰여진 ‘이응태묘 출토 언간(펀지)’을 보면 아내 역시 남편에게 “(빨리 자네한테 가고자 하니 나를 데려가소)”라고 했다. 말투도 부부 모두 ‘하소체’를 썼다. 1882년 흥선대원군이 부인인 부대부인 민씨에게 보낸  ‘(마누라께서는 하늘이 도우셔서 자리를 옮기셨거니와)’라고 썼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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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호남지역 장흥에 사신 분으로부터 들은 얘기인데 어릴적 기억으로 "부모님이 서로 자네라 호칭했다 고 하였다." 또 다른 분의 얘기는 형제간도 어릴 때는 너,나 하다가 나이가 들어 학교를 나오고 결혼할 때까지 그 기간에는 "어디 가는가,,밥을 먹었는가" 와 같은 말을 쓰다가 형이 결혼하게 되면 말씨를 바꿔   "... 하였습니다 " 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하였다. 연세가 80세를 넘은 어머니가 60세된 아들에게 "자네 시장에 갔다 왔는가 " 라는 말을 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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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전남·광주 사람들이 서울에 가서 손윗사람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려고 ‘자네’라고 말했다가 뺨을 맞았다는 이야기는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말하는 쪽은 친근함의 표현인데, 듣는 쪽은 건방진 것으로 받아들인다.  

‘자네’는 광주·전남 일대에서 손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는 독특한 토박이 말이다. 부부 사이에서도 많이 쓰는데, 남편이 아내에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광주·전남 이외의 지역에선 장인·장모가 사위를, 윗사람이 손아랫사람을 예사낮춤으로 부를 때 자네를 사용한다. 40대 이상의 동년배들이 상대방을 부를 때도 자연스럽게 자네를 사용한다. 반면, 전남에선 ‘형(오빠)이나 누나 (언니), 고모, 이모, 삼촌’ 등에게 ‘허소체’와 함께 자네를 사용하는 점이 특징하다.  

광주·전남 일대에서 독특하게 쓰이는 이 토박이말 ‘자네’가 사라지고 있다.  

조선대 강희숙 교수(국문학)가 전라도 사람 100명을 면담 조사한 결과 ‘하위자→상위자’ 관계에선 40대 이상에서만 이 말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교수는 이를 “젊은 층으로 내려갈수록 생각이 서울 중심(표준어)이어서 토박이말을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 교수는 문화의 다양성만큼 말의 다양성도 중요하다며 토박이 말이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했다. 강 교수는 조선대에서 열리는 학술세미나에서 ‘자네’의 사용법에 얽힌 사회언어학적인 이야기들을 발표했다.  



‘자네’라는 말은 조선시대에는 영호남에서 두루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나주 임씨 가문의 문헌자료를 보면, 17세기 말 임영이라는 사람이 막내누나에게 보낸 편지글에서 ‘자네’라는 표현을 썼다. 또 16세기 말~17세기 말 경상도 안동의 한 여인은 31살에 먼저 세상을 떠나버린 남편을 향한 애틋한 심정을 담아 묘지에 묻은 편지글에 ‘자네’(남편)라는 말을 14회나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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