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도량 경주 분황사에서는 2010년 5월 12일 (매년 음력 3월 29일로 확정) 경주 불국사와 원효학연구원의 주최 주관으로 교계 대덕스님들과 내빈,300여 사부대중들의 추모속에 원만히 회향하였습니다. 부산광역시 설동근 교육감께서 추모화환과 봉향제문을 44대손 법곤 설정수가 대독으로 아래와 같이 헌공하였습니다. 혈손으로선 경주에서 설관주 설명수 등 다섯분의 일족과 부산에서 법곤 진헌등 이 참제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매년 음력 3월 그믐으로 봉행되어오던 제향일을 금년 부터는 역사상 고증에 입각 3월 29일로 확정 봉행함에따라 마산 의령신반의 설준홍 설인수 일족등께서 음역3월 30일 (양력 5. 13일) 날 참례하게 되었고 설기수 명예회장께서도 참례를 못하게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성조 원효할아버님 경주 분황사 제향대재는 ★ 음력 3월 29일 ★임을 다시한번 새겨 주십시요.
성사님의 광대무변하신 홍은에 힘입어 삼국은 통일되었고 한반도엔 동일민족의 행복한 터전을 세웠으니 성사의 법력(法力)은 하늘 끝까지 바람끝까지 미치지 아니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국토는 태초의 터전이요 백성은 유사이래로 큰 스승이 있어 상생의 대도를 세웠으며 한국불교 1천6백년 성상(星霜)을 이타자리로 백성을 지혜롭게 하시니 곧 불타의 자비정신이었습니다.
대성 화쟁국사께서는 금석같은 경전을 한국화(韓國化)하여 탐진치 미혹중생으로 하여금 스스로 자성을 자각케 하셨고 화쟁사상과 무애사상은 당시 왕실과 귀족중심의 불교를 무차(無遮)로써 중생을 구제코자 민중불교로 바꾸는데 크낙한 획을 그으셨습니다.
오늘 대성 화쟁국사 열반1324주기를 맞이하여 신라천년의 영원한 보처(寶處) 분황사에서 성사님의 제향대재를 봉행함에 화쟁의 거룩한 사상은 온 누리에 자비의 빛으로 드리웠나이다.
성조 원효 화쟁국사이시어! 삼가 합장 발원 합니다. 지금 이 국가의 혼돈과 대립을 화쟁으로 다스리도록 지혜를 주시옵고 희망을 잃은 국민들에게 삶의 의지를 허락하소서. 성사님의 가피로서 무질서와 반목을 자제토록 지혜주시고 대성 화쟁국사님의 법력으로 이 땅에 다시 정법이 뿌리내려 사종사의가 가까이 접하지 못하도록 불자와 시민이 함께 봉향제문으로 앙청하나이다.
남산 기슭에 정좌하시어 화엄의진리를 사자후하신 성사님의 유계를 받들어 1324주기 제향대재의 원만회향으로 남과 북, 동과서의 근본이 하나임을 깨우치므로서 나라는 태평하고 국민은 살 맛 세상 이루어지길 감읍 드리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