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조님 열반1325주기 제향대재에 봉향제문을올리며 우리혈손모두가 성조님의 모습을 가슴에 담고자합니다   봉향제문   지난 겨울 뿌리를 향한 裸木의 침묵은 드디어 아름다운 꽃과 잎을피우고 5월의 신록으로 일심도량 분황사를 장엄하고 있는 오늘, 성조님 열반 1325주기 추모대재에 45대손 설동근은 간절한마음으로 봉향 정례하나이다.   메아리가 소리에 반연하듯 오늘 저희들의 추모하는 마음속에 빛으로 화현하시고 발원하는 마음속에 자비원력으로 함께하소서.   성사님께서는 "마음 밖에 실재하는 것은 없다. 어리석은 한 생각이 지옥을 이루고, 지혜로운 한 생각이 극락을이룬다. 그 한 생각을 잘 다스려라". 부처와 중생, 만법이 근본마음자리, 일심에서 비롯됨을 밝혀주시고, 사람마다 가슴 깊숙히 흐르고 있는 일심은 진여의 문 이기에 불성이라고 하셨나이다. "信心불성으로 보살도를 닦아 미혹중생의 무명을 밝혀주라" 이른 바 귀일심원 요익중생의 대승보살도를 부촉하시고, 님 께서는 스스로 고통받는 중생계와 함께 하시며 동체대비를 실천 하셨나이다.   "인류중생에게는 물질적 식량과 정신적 양식이 그 조화를 이룰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그러하나 그 조화를 이루지를 못 하면 갈등과 대립. 분쟁과 대결이라는 불행을 면할 수 없다"는 실상을 밝혀주시고, 스스로 정신적 양식을 농사짓는 농부가 되셨나이다.   법손 설동근은 성조님의 모습을 가슴에 담고 정신적 양식을 농사 짓는 교육불사 일선에서 정진하고 있아오나 미혹한 중생세간은 아직도 물질만 추구하는 삼독 이기심으로 나라와 세계가 불타고 있나이다. 성조님의 가르침이 뿌리내려 중생중생이 일심을 회복하여 世界一花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그 열매가 영그는 날 까지 부단정진 하겠나이다.일체시 일체처에 크신 원력 광력으로 함께하소서.   년년세세 이 성전을 마련해오시는 원효학연구원 성타 이사장님 불국사 종상 큰스님 종우큰스님 이평래원장님과 경주시장님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 관계자 여러분과 교계 대덕 큰스님을 비롯 사부대중 여러분의 일심에 광명하시어 위 없는 大道를 성취케 하시고, 크신 원력! 저 하늘 태양처럼 세세생생 사바 중생세간을 밝혀 주소서. 나무 원효성사 마하살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불기 2555년 음력 3월 29일 교과부차관  설동근,  대독 44대손 설정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