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서원 춘향대제
도동서원 춘향대제(道東書院 春享大祭 )엄숙히 거행
경산시 남산면 하대리 소재, 도동재가 도동서원으로 승격하여 첫 제향이 4월 23일 오전 10시에 30여명의 유림들과 10여명의 본손(本孫: 홍유후 후손)이 참석한 가운데 曺阜根(전 관란서원 원장)의 창홀과 安昞權(전 자인향교 전교)전교의 집례로 엄숙히 거행되었다.
창홀과 응창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인도자(알자:謁者)를 앞세워 초헌에는 宋浩根(전 남산면 번영회장) 현 도동서원 원장이 맡았으며 독축은 尹宗滿선생이, 아헌에는 崔性達(전 도동재 재장) 재장이 종헌은 朴熙珠(전 밀양박씨 전국대종회장) 현 자인향교 전교께서 맡아 주셨다.
자인읍지(慈仁邑誌)의 기록에의하면 홍유후(弘儒侯) 선조께서는 자인현 유천(柳川)마을에서 탄생하셨다. 홍유후선생 실기엔 유곡(油谷)에서 탄생하시고 유천에서 성장하시어 도수(道修)에서 학문을 닦으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유천은 유곡의 동쪽이고 도수는 유곡의 남쪽이다. 이러한 문헌과 전설을 근거로하여 이 고장 유림들의 합심하에 설단(設壇, 壇 : 신에대한 기원 및 재물을 바치기 위해 마련한 장소=재단)하여 碑를 세우고 재실(齋室 : 무덤이나 사당옆에 제사지내기 위해 지은 재각)을 창건하여 이제까지 내려오다가 이번에 경모사(景慕祠:사당)을 새로 짓고 홍유후 선조위패(位牌)를 처음으로 봉안하여 서원(書院 : 儒賢의 혼령을 모시고 유림 들의 학문을 장려하는 사학기관)으로 승격하게 되었다.
도동서원의 연혁를 살펴보면
1913년 가을 경산 유림대표 金珍泓 崔秉鎰 金敬寅 安東煜 金儆浩 裵東鎬 蔣昌洙 李鐘浩 등이 자금을 갹출하여 단을 창설하고 비를 세워 봄 가을로 제향을 지내왔으며 단 비문은 玉山 張升澤이 저작하였다.
1922년 7월 유림회를 조직하고 자금을 모금하여 단(壇)과 비(碑 신도비)를 옮기기로 결의.
1923년 5월 유곡리는 지세가 험준하고 교통이 불편하므로 단과 비를 옮기기로 결의하여 현 위치 하대리에 새롭게 단과 비를 재 창설하고 기문은 李鐘浩가 저술하였다.
1923년 7월 재실 창건공사를 시작함
1924년 3월 재실 4간, 고사 (庫舍:관리사무실) 3간을 완성하고, 재실 기문은 嘉善大夫 國內府 特進官 (가선대부 : 종 2품 품계 현 차관급, 국내부 : 조선말기 왕실에 관한 모든일을 맡아보든 관청, 특진관 : 조선말기 왕실의 특별자문을 맡은 현 대통령 특별보좌관) 李鐘弼이 저술하였으며 재호(齋號 : 재실 이름)를 도동(道東 : 퇴계선생이 우리 도가 동방으로 돌아왔다는 뜻으로 홍유후께서 중국으로 부터 九經을 전래하여 우리나라 유학의 원조라는 뜻도 포함된다)
※ 참고로 한훤당 金宏弼선생을 모셨던 서원도 도동서원이며 담장은 보물 350호 지정되었다.
이상의 년보를 살펴보면 이고장 유림들의 정성으로 홍유후선조님의 탄생지에 단을 모으고 비를 세워 재실을 짓고 오늘에 이르렀는데 이번에 홍유후 선조의 위패를 모시고 서원으로 승격하였다.
이날 밀양의 기수 대종회장과 진창종인과 대구의 태우, 부산의 종윤, 정수부회장, 태웅일가분. 서울에서 병진 봉기 주열부회장과 균태 서울종친회장 판홍자문위원 명환총무등 12명이 참례하였다.
이날 헌성금을 봉납한 종인은
대 종 회 300,000원 대종회 부회장 炳鎭 30,000원
서울종친회 100,000원 〃 鎭昌 30,000원
대종회장 冀洙 100,000원 〃 宗潤 30,000원
부회장 奉基 50,000원 〃 柱烈 30,000원
부회장 釘洙 50,000원 〃 자문위원 判洪 30,000원
서울종친회장 均泰 50,000원 〃 泰佑 30,000원
영산대 교수 泰雄 50,000원 대종회, 서울종친회 화환 각 1조씩
<서원 대재에 참석한 유림과 종인들>
<참석자들이 예를 올리고 있다>
<제단에 향을 피우고 예를 올리는 대종회장>
<참석했던 종인들>
<지방신문 기자와 홍유후선조에 대한 인터뷰를 하는 대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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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