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시청하면서 나라를 위한 일편단심, 우국충정이 이러하구나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충무공은 없을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충무공은 누구냐’ 하고 물으면 거의 모두가 이순신 장군이라 즉답합니다. 충무공은 이순신 한분이 아니고 충무공의 시호(諡號 죽은 뒤에 공덕을 칭송하여 임금이 추증하던 이름)를 받은 아홉 분<이순신(李舜臣) 조영무(趙英茂) 정충신(鄭忠信) 남이(南怡) 이준(李浚) 김시민(金時民) 김응하(金應河) 송수일(宋守一) 구인구(具仁垢) 등>이 있습니다. 이순신은 그 가운데 한분이십니다. 이 충무공이라 하면 이준(李浚)도 이 충무공이므로 충무공 이순신이라 해야 정확한 표기입니다.
위 아홉 분 중 이순신을 빼고 여덟 분의 후손들도 자기 선조도 충무공인데 충무공하면 이순신이라 답하는 것을 보면 교육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합니다. 해당 성씨 종친회에서도 한번 챙겨보아야 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