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9일 오후 2시, 경북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 뒤 야산에서 원효성사, 설총선생, 일연선사 등 삼성현(三聖賢)의 위대한 업적과 사상을 기리기 위한 역사문화공원 조성공사 기공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2년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하였다.

총 공사비 463억원을 투입해 26만2774㎡(8만여평)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원에는 삼성현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둔 역사문화관을 비롯해 원효각, 일연각, 설총사, 삼성현 기념탑, 성현의 길, 삼성현 단소 등이 마련된다. 또 야외공간에는 유물전시공간과 공연장, 전시장, 이벤트광장, 수변데크, 꽃잔디 공원, 국궁장 등 다목적운동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자리에서 최병국 경산시장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통일신라시대 원효의 화쟁사상과 설총의 이두문자 집대성, 고려 말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선사의 숨결과 당시 생활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체험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사에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이신 지관스님이 또 경상북도 정무부시장이 나와서 3분의 업적을 찬양하는 축사를 하였다.

三聖賢 중 2분이 우리설씨(薛氏)문중의 조상이어서 대종회 대표로 참석한 우리 3사람(병진, 봉기, 동권부회장)은 어느 누구보다 감회가 깊고, 훌륭한 분들의 자손임이 더욱 자랑스러웠다.